학회장인사말
2017년을 맞이하며

한국경제가 만성적 장기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고 한국경제학 연구가 더욱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경제학회 회장구정모

한국경제학회는 1952년 출범 이후 전임 회장님들을 거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왔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위상을 정립 하였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 겨주신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다음의 네 가지 측 면에서 학회 발전을 위해 디딤돌을 하나 더 놓겠다는 포부를 갖 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저성장의 늪에 빠져 이제껏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는 한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경제현안의 진단자·조정자 역할을 추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3월 초, 제1차 정책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 상하반기에 네 차례에 걸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여 우리 경제 위기의 본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후 각 대통령 후보의 경제공약을 검증하고 나아가서 신정부 경제정책 검증 및 100일에 대한 평가라는 흐름으로 진행하면서 경제현안에 대해 좀 더 책임 있는 학회의 입장을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책현안이 불거질 때 마다 수시로 정책포럼을 활발히 개최하여 학회 차원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한국경제학회가 ‘한국경제호’를 순항시키는 방향타의 역할을 지향할 것입니다.

둘째, 학술활동을 위한 공간을 최대한 마련하여 ‘한국경제학이 융성하는 百花齊放’을 지향하도록 집단연구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학술연구의 심화를 위해 정기적인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분야별 학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학술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DSGE 연구회 등에 대한 지원 이외에도 핵심 분야 연구회를 구성하여 지원의 폭과 외연을 확대하여 학술활동을 위한 공간을 최대한 마련하여 ‘한국경제학이 융성하는 백화제방(百花齊放)’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셋째, 학술활동 및 정책포럼을 전국의 각 지역에서 골고루 적극 개최하여 수도권과 다른 지역 간의 학문적 거리와 정서적 거리를 제거함으로써 학회활동의 전지역화를 지향할 것입니다.

영남지회, 호남지회 및 중부지회 등 세 개의 지방지회 구성을 완료하여 지역회원들의 연구 활동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각 지역의 학술단체 및 연구회 등과 연계하여 학술세미나 및 정책포럼 등을 개최하여 한국경제학회를 명실 공히 ‘한국의 경제학회’가 되도록 위상을 정립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도록 한국경제학회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여 학회의 글로벌화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지난 1982년 이래 격년으로 개최되어 온 국제학술대회를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학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명실 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발전시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학회로서 위상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학회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7년 2월 13일 제47대 한국경제학회장 구정모와 임직원 일동